싱가포르의 선임장관인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는 개막연설에서 "동남아의 숲과 낚시터 등에서 자연파괴는 섬뜩할 정도"라면서 "아시아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인 자연파괴를 막기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이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리 장관은 아·태 자연보호위원회가 지난 51년 미국에서 창설된 비영리 민간 보수 단체인 자연보호회(Nature Conservancy)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환경보호에서는 "비대립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리 전 총리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은 골드먼 삭스 그룹의 헨리 폴슨 사장은 "자연보호를 위해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경제성장에 필요한 장기투자를 지지·강화하는 만큼 경제적으로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7~8일 열리는 이번 비공개 회의에서는 산림벌목, 산호초 지역에서 고기를 잡기위해 폭발물과 독극물을 사용하는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