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 미서 정상회담 예비회담 시작

  • 입력 2000년 7월 9일 14시 15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9일 미국 워싱턴 근교 캠프 데이비드에서 이틀 일정으로 정상회담 예비회담을 갖는다.

양측과 미국 등 세 정상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중동평화 정상회담에 앞서 마련된 이번 예비회담에는 양측 대표와 메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 데니스 B.로스 미국 중동특사 등이 참석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는 이번 회담에 임하는 양측 입장차가 워낙 큰 만큼정상회담에 앞서 이같은 입장차를 좁히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미국측 중재자들은 양측의 현격한 입장차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담에서 제2의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대화 중재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방침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는 예비 회담에서 의제와 함께 예루살렘의 장래, 팔레스타인 독립영토 규모 등의 현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워싱턴 AP 연합뉴스]k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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