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규모 언론계인사]인민일보·신화통신 새사장 임명

  • 입력 2000년 7월 2일 19시 20분


중국 인민일보사 사장에 바이커밍(白克明)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이 임명됐다. 신화통신은 1일 “중국공산당과 국무원이 사오화쩌(邵華澤) 사장 후임에 바이 부부장을 임명했다”고 전하고 “최근 사망한 궈차오런(郭超人) 신화통신사 사장 후임에는 톈충밍(田聰明) 국가방송영화TV총국 국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바이 사장은 93년 이래 당중앙선전부 부부장으로 재직해왔다.

중국은 이와 함께 쉬광춘(徐光春) 당중앙선전부 부부장을 톈 국장 후임으로, 당중앙선전부 새 부부장에 왕천(王晨) 광명일보 총편집 겸 중국보업(報業)협회(중국신문협회) 부주석을 임명하는 등 대규모 언론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2002년 제16차 당대회를 앞두고 차기지도체제 구축을 위한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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