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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29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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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는 “무장 괴한이 바그다드 소재 FAO 청사에 난입해 2시간 가까이 대치하다 총기를 난사했으나 곧 이어 이라크 당국이 사태를 진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괴한은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의 해제를 요구했다”면서 “총격을 받고 사망한 직원 2명은 이라크와 소말리아 출신”이라고 말했다.
이라크는 90년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후 유엔으로부터 경제제재를 받아왔으며 일부 품목에 한해 수출을 허용하는 경우에도 제재위원회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 철저한 통제를 받고 있다.
<바그다드 AP 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