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팔 학생 위한 3천500만달러 장학금 설정

  • 입력 2000년 6월 29일 03시 13분


미국은 팔레스타인 학생들이 미국내대학에서 석사, 박사 등 고급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3천5백만달러의 장학금 지급계획을 확보해 놓았다고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이 28일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요르단강 서안의 라말라에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가진 합동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 학생을 위해 미국이 마련한 장학금은 양국간 협력증진을 위한 또 하나의 발걸음이며 상호협력으로 혜택을 받을 수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학기금은 미국이 와이 리버 협정의 이행을 위해 적립한 것으로 우수한 팔레스타인 학생들이 미국에서 경영 행정 보건 기술 분야 등 고등 교육을 이수받은 후 귀국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 지구의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올브라이트 장관은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정부는 향후 3년간 120명의 우수 학생을 선발 이 장학금에 따라 미국에 유학을 보낼 예정이다.

「라말라<요르단강 서안> AFP 연합뉴스」dcpark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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