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연례 재계회의 개막]첨단산업 제휴등 논의

  • 입력 2000년 6월 18일 19시 35분


한국과 미국 재계 인사들의 연례 회의인 한미재계회의 제13차 총회가 2박3일 일정으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21세기 새로운 한미 동반자 관계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한미 양국 재계인사들은 정보기술(IT)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두 나라 기업간 전략적 제휴 및 협력방안과 한국기업의 구조개혁 성과에 대한 평가 등을 논의한다.특히 남북정상회담 후 급류를 타고 있는 남북관계 변화에 대응한 한미 경제협력 문제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 할 예정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조석래 효성 회장(한국측 위원장)과 김각중 전경련 회장,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 미국측에서 토마스 어셔 USX회장(미국측 위원장),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대사 등 양국 인사 14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기호 대통령 경제수석, 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 등이 초청연사로 참석해 경제현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권순활기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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