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북한 인민무력부 작전부국장(소장)출신으로 지난해 중국으로 탈출한 이춘선(66)이 중국당국에 밝힌 내용을 담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비밀공장은 ‘천마산발전소’로 불리고 있으며 해발 1116m 천마산 지하에 굴을 뚫어 만들었다는 것. 89년 가동했으며 하루 1.3g의 우라늄을 정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사자는 400여명이며 이 가운데 기술자는 35명, 관리직은 100여명, 나머지는 정치범으로 육체노동에 종사하고 있다는 것. 또 우라늄광석은 평안남도 성천군과 황해북도 서흥군의 광산에서 인민무력부 수송부대가 공급해주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