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은 “‘말라이타 독수리군’으로 불리는 무장 민병대가 경찰서와 정부 통신센터를 비롯한 핵심 시설들을 장악했다는 보고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수도인 호니아라 공항 내 민간항공부 비행운영센터는 파푸아뉴기니의 항공사에 타전한 텔렉스 메시지를 통해 “반군들이 수도의 거리를 장악했다. 현재 모든 통신수단이 단절됐으며 국내선을 포함해 모든 항공편의 출발 및 도착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솔로몬제도는 호주에서 약 1600㎞ 동쪽에 위치한 인구 50만명 정도의 도서국가로 1978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시드니AP·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