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내달 오키나와 회담서 '정보기술 헌장' 마련

  • 입력 2000년 6월 5일 19시 25분


선진8개국(G8)이 정보기술(IT)분야 헌장을 마련해 이 분야 경쟁을 촉진하고 지역간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

미국 일본 프랑스 등 8개국은 다음 달 일본 오키나와(沖繩)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서 IT헌장을 채택, 각국이 IT관련 정책을 세울 때 이 헌장을 지침으로 삼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 헌장은 각국 전기통신 분야의 경쟁을 촉진하면서 인터넷상의 지적재산권, 사생활, 소비자 보호 등에 관한 국제 규칙을 마련해 IT혁명이 발전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해 민간기업의 재정 기술 인재공급 등을 장려한다는 것이다. 각국 정부나 세계은행 기업 비정부기구(NGO) 등은 개도국을 지원할 연대조직을 만들어 개도국의 IT분야 민영화와 규제완화도 지원토록 한다는 것이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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