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사업 '아더앤더슨' 투자유치 자문서비스 시작

  • 입력 2000년 5월 9일 20시 21분


회계감사 및 컨설팅사업에 주력해온 아더앤더슨코리아가 국내 벤처기업 등 투자유망기업을 대상으로 국제투자자들과 연결시켜주는 투자 유치 및 자문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아더앤더슨코리아는 8일 기업 구조조정 분야의 신사업계획인 '21세기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스탠더드' 발표회를 갖고 이같은 사업추진 방향을 밝혔다.

투자유치 대상 선정 기준은 △유무상증자를 준비중이거나 경영상태가 악화된 상장 및 등록기업 △시장등록을 목표로 창업 또는 기업 공개 단계에 있는 벤처기업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 등이다.

아더앤더슨측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개별 기업차원에서 외자유치 등이 이뤄져 왔으나 대규모 투자자 네트워크를 구성, 일정 기준에 따라 투자자와 기업을 연결시키는 사업은 미진했다고 보고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중 투자유치 희망서를 접수, 1차로 대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투자 유치외에 아더앤더슨의 경영 회계 세무의 원스톱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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