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는 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미스 회장이 9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미스회장은 방한 기간 중 관계 부처와 채권단 등을 방문해 대우차 노조의 반발에 대한 대처방법 및 부채 상환방법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GM의 리처드 왜고너사장은 이날 한국기자들과의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대우차 근로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근로자들에게 진행 상황을 알려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GM이 본사 차원에서 대우차 인수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