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등 세계6대항공사, 인터넷공동구매社 설립

  • 입력 2000년 5월 1일 19시 35분


델타항공 등 세계 6개 대형항공사가 물류비를 줄이기 위해 인터넷 공동구매회사를 만들기로 했으며 늦어도 6개월 내에 가동할 것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공동구매 품목은 연료 부품 소모품 등으로 연간 500억달러(약 50조5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참가 항공사는 미국의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콘티넨털항공 등 4개사와 영국항공(BA) 에어프랑스다.

이번 합의는 2주 전 유나이티드항공 주도로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등 11개 항공사가제휴해 ‘스타얼라이언스’를 공동 설립키로 했던 약속과 다른 내용이다. 유나이티드측은 새 합작방안이 기업에 보다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항공사에 앞서 세계적인 석유메이저와 자동차회사들이 이미 인터넷 공동구매회사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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