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인스트루먼트 1.4분기 매출.수익 급증

  • 입력 2000년 4월 18일 11시 31분


코멘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1.4분기 매출과 수익이 모두 급증한 것으로 나타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지난 1.4분기 동안 4억2,600만달러(주당 53센트)의 순수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2억5,500만달러(주당 31센트)보다 67%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매출면에선 1.4분기 동안 26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억8,000만달러보다 27% 늘어났다.

빌 에일스워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최고재무경영자(CFO)는 "TI의 매출이 지난해 4.4분기보다 4% 증가한 것"이라면서 "이는 TI의 투자 및 경영전략을 감안할때 이같은 성장률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릴 웨스트 부사장은 "TI의 매출급증은 1.4분기동안 미국.유럽.아시아 등지에서 반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4.4분기대비 미국과 유럽의 반도체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조나단 조셉 살로먼스미스바니 애널리스트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1.4분기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평하면서 2.4분기에도 이 회사의 매출이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