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도 작년 구제역 발생＂…농업부관리 日언론 회견서 시인

중국은 구제역 파동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산 육류 수입을 금지한 지 하루만인 5일 중국에서도 지난해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시인했다. 중국 농업부 축목수의국의 한 관리는 일본 교도통신과의 회견에서 “중국도 지난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구제역 발병사실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FAO 베이징 사무소는 지난해 티베트와 푸젠(福建)성, 하이난(海南)지방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중국은 한국과 일본에서 발견된 구제역이 중국산 건초를 통해 옮겨졌을지 모른다는 지적에 대해 “중국 내 가축들이 구제역에 감염됐더라도 질병이 건초에까지 전염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베이징교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