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증시는 28일 자본금 상위 40개 종목이 포함돼 있는 기존 CAC40 지수 외에 톰슨 멀티미디어 TF1-TV 등 정보통신 관련 50개 유망 종목을 선정해 ‘IT-CAC50지수’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파리 증시에서 이른바 ‘신경제’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지난해부터 급상승해 파리 증시 시가총액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CAC40종목의 주가는 51% 상승한 데 비해 IT-CAC50 종목의 주가는 무려 167.9%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서도 CAC40 종목의 주가는 10% 오른 데 그친 반면 IT-CAC50 종목의 주가는 57.7% 올라 증시 활황을 주도하고 있다.
<파리〓김세원특파원> 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