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또 10대 총기난사…고교생 2명 숨져

  • 입력 2000년 3월 12일 19시 49분


10일 오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의 비치고교 부근에서 10대 소년이 고교생들에게 총을 난사해 2명이 숨지고 수명이 다쳤다.

경찰은 다렐 잉그램(19)이 이날 밤 11시경 여자농구팀 우승행사를 마치고 비치고교 체육관을 빠져 나오던 학생 300여명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1일 오전 잉그램을 체포,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미국 미시간주 플린트시 근교의 한 초등학교 1년생 남학생이 같은 반 여학생을 총으로 살해해 미국 전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서배너(미 조지아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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