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68P 폭등…다우지수는 소폭 하락

  • 입력 2000년 2월 24일 19시 40분


미국 뉴욕 나스닥시장 주가지수가 23일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이날 시스코 시스템스와 퀄컴 등이 오름세를 주도해 주가가 전날보다 무려 68.21 포인트(3.84%) 오른 4,550.32로 마감됐다. 특히 생명공학 관련 주가는 하루사이 5.03%가 급등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8.52 포인트(0.63%) 오른 1,360.69로 마감됐다.

반면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는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전날보다 79.11 포인트(0.77%) 떨어진 10,225.73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들어 나스닥 지수는 11.06% 상승했으나 다우지수는 11.82% 하락, 양대 시장의 엇갈린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윤희상기자>he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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