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나스닥 지수는 45.89포인트(1.1%) 오른 4,235.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 지수는 금리인상 폭이 예상 외로 클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면서 전날보다 99.59포인트(0.9%) 떨어진 11,251.71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주 한주동안 4% 떨어진 데 비해 나스닥 지수는 4.2% 올랐다.
나스닥 지수와 다우존스 지수의 움직임이 이처럼 나흘 연속 엇갈린 것은 1971년 나스닥 시장이 출범한 이후 이번이 4번째다.
나스닥 지수에 포함된 첨단 기술업체들은 금리인상과 유가급등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다우존스 지수의 대기업들은 이같은 악재에 취약한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CNN방송은 분석했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