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노근리조사단 내년초 상호방문키로

  • 입력 1999년 12월 14일 19시 39분


국방부 노근리사건 진상조사반(반장 김종환·金鍾煥국방부 정책보좌관·중장)이 내년 2월 미국을 방문, 사건 당시 미군 장병들의 증언을 직접 듣고 미 정부가 보관중인 관련자료를 열람하게 된다.

또 미국측도 내년 1월10∼11일 칼데라 육군부 장관을 포함한 노근리사건 자문단 8명을 한국에 보내 사건 현장을 방문키로 했다.

한미 양국은 14일 국방부 회의실에서 노근리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협의체 2차 전체회의와 실무회의를 잇따라 열고 이같이 합의하면서 내년 5월말까지 진상조사를 마무리짓기로 의견을 모았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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