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히드는 이날 기자들에게 “마르주키 다루스만 검찰총장에게 수하르토에 대한 수사를 다시 시작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비리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수하르토는 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와히드는 “헌법에는 유죄가 확정된 사람에 대해 대통령 및 부통령이 사면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면서 한국의 두 전직 대통령이 유죄 판결 후 사면된 사례를 거론했다.
수하르토가 32년간 통치하면서 막대한 부정축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난해 B J 하비비 전대통령의 지시로 수사가 시작됐으나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중단됐다.
〈자카르타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