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왕세자의 대변인은 1일 찰스가 조만간 유럽의 요리사 호텔업자 레스토랑업자들과 만나 ‘자연식품’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이며 영국산 쇠고기 문제가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변인은 “찰스왕세자가 축산농민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판촉사원처럼 드러내놓고 요란을 떨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과학운영위원회는 최근 영국산 쇠고기가 위험하지 않은 만큼 프랑스가 계속 수입규제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프랑스는 광우병 전염가능성을 내세워 여전히 수입을 금지하고 있어 양국간에는 ‘식품전쟁’이 한창이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