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근리조사단 8명 방한…3일간 진상조사 활동

  • 입력 1999년 10월 28일 16시 38분


마이클 애커먼 미국 육군 감찰감(중장)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의 노근리 양민학살사건 조사단 8명이 27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3일간 진상조사 활동을 벌인다.

조사단은 29일 오전 10시 국방부를 방문,한국측 조사반과 진상조사 절차 및 방법을 협의한 뒤 오후 2시 20분에는 충북 영동군청에서 피해주민들과 만날 에정이다.

한국과 미국은 이번 조사단 활동을 토대로 11월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노근리사건 조사 일정과 방법 등에 관한 세부내용을 협의하게 된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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