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 양민학살사건]北 "미군 양민 17만명 학살"

  • 입력 1999년 10월 25일 20시 01분


북한은 6·25 전쟁 당시 미군 북진기간인 50년 10월 중순부터 12월 하순까지 북한의 주요 지역에서 17만여명의 민간인이 미군에 의해 학살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밝혀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93년 사회과학출판사가 발행한 ‘누가 조선전쟁을 일으켰는가’라는 제목의 책에서 “미제는 공화국 북반부를 일시적으로 강점했던 1950년 10월 중순부터 12월 하순까지 황해남도에서 12만명 이상의 주민들을 학살했다”고 주장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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