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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0월 12일 1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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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당초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양측이 유해송환협상을 벌이려 했으나 뉴욕으로 장소가 변경됐다”며 “이번 회담에서는 6월 공동발굴 작업을 통해 발굴한 4구의 미군유해를 미국측에 직접 인도하는 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측은 북한측이 주장해온 미군 유해의 직접인도방식을 수용키로한지난주의 결정에 따라 미군 유해를 비행기로 직접 싣고 나오는 방법, 또는 판문점을 통해 육로로 수송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측에서 앨런 리오타 국방부 유해담당 부과장이, 북한측에서는 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박임수 대좌(대령급)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