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티모르 첫 교전…민병대 2명 사살-호주군 2명 부상

  • 입력 1999년 10월 7일 01시 01분


지난달 20일 동티모르에 진주해 활동중인 다국적군이 6일 반독립파 민병대와 처음으로 교전을 벌여 민병대 2명이 사살되고 호주군 2명이 부상했다.

다국적군 사령관 피터 코스그로브 소장은 “이날 오후 5시25분경 수도 딜리 남서쪽 110㎞의 수아이지역에서 매복하고 있던 민병대가 호주군에 사격을 해왔다”고 말했다.

수아이지역은 서티모르와의 국경에서 15㎞ 떨어진 곳이다.

독립을 반대하는 민병대는 다국적군에 대한 무장투쟁을 벌이겠다고 공언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무장충돌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현재 동티모르에는 4600명의 다국적군이 진주해 있다.

〈딜리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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