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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8월 31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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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일 분데스방크 이사회로부터 총재임명 승인을 받은벨테케총재는은퇴하는 한스 티트마이어 총재의 뒤를 이어 독일의 통화정책을 주도하게 된다. 그는 또 17인으로 구성된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결정기구인 집행이사회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한다.
벨테케는 지난 달 30일 열린 티트마이어의 이임식에서 “ECB가 아직 정체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ECB는 한 국가의 이익 보다는 유럽전체의 이익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언론은 안정 위주의 소극적인 통화 정책을 시행한 티트마이어와 달리 적극적인 성격의 벨테케가 경제를 선도해 나가는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펼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언론은 이에따라 분데스방크의 시장개입 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를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