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략제휴 협상안 마련' 대우車 실사 착수

  • 입력 1999년 8월 24일 16시 42분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24일 전략적제휴 협상안 마련을 위한 대우자동차 실사에 본격 착수했다.

GM의 각 분야별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은 이날 일부가 입국한데 이어 25일에도 추가로 입국,대우자동차 공장과 본사를 찾아 3∼5일간 실사를 벌일 계획이다.GM의 해외 전략적제휴를 총괄하는 류 휴즈수석부사장도 25일 방한,대우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GM코리아 관계자는 “태스크포스팀은 마케팅 기술 재무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수시로 대우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우와의 협상은 GM의 해외전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므로 GM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GM 본사는 대우와 한국경제의 급박한 상황을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어떤 형태로든 매듭을 짓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동근기자> gol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