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면서 노래 부른다"…日 휴대용 가라오케 개발

  • 입력 1999년 8월 11일 19시 28분


걸어다니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새로운 가라오케 소프트웨어가 곧 나온다. 일본 전자회사인 일본빅터는 휴대용 정보단말기로 가라오케를 즐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소프트웨어를 넣은 휴대단말기가 있으면 인터넷을 통해 부르고 싶은 노래를 단말기에 끌어들인 뒤 재생해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 곡을 재생하면 단말기 화면에 가사가 표시되며 노래의 진행에 따라 가사의 색깔도 바뀐다. 일본빅터는 이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휴대단말기를 다음달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또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고자 하는 다른 회사에는 라이센스료를 받고 제공한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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