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화성탐사 청소년도 동참… NASA 1백명 선발

  • 입력 1999년 5월 7일 19시 40분


2001년 화성탐사에 청소년이 참가한다.

우주비행사 출신인 미국의 존 글렌 전 상원의원(77)은 6일 1백명의 청소년이 2001년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렌 전의원은 워싱턴 스미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 ‘우주의 날’ 기념식에서 ‘붉은 탐사차량(Red Rover) 화성에 가다’로 명명된 계획을 발표하며 청소년을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NASA는 무인 화성탐사선 ‘마르스 서베이어(Mars Surveyor)’에 실린 로봇차량 운전을 청소년에게 맡길 예정. 이들은 지구의 우주기지에서 탐사선에 실린 로봇차량을 운전하고 차량에 달린 로봇팔을 조종해 화성탐사를 하게 된다.

NASA는 10월 공고될 예정인 글짓기 대회를 비롯한 각종 콘테스트를 통해 1백명의 청소년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태윤기자·AFP연합〉terre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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