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토 파키스탄 前총리 5년형…부패죄 혐의 선고

  • 입력 1999년 4월 16일 07시 49분


파키스탄 법원은 15일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에게 부패죄로 징역 5년과 자격정지 및 8백60만달러의 벌금을 선고했다고 파키스탄 관영 APP통신이 전했다. 라호르 고등법원 라발핀디 분원은 이날 부토 전 총리와 남편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가 국가를 위한 계약을 하면서 뇌물을 받은 죄를 인정해 이같이 선고했다.

부토는 96년 부패와 경제적 무능 등을 이유로 권좌에서 밀려났으며 현재는 외국에 머물고 있다.〈이슬라마바드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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