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식량난지원 국제회의 5월 北京서 개최…한국등 참가

  • 입력 1999년 2월 20일 08시 27분


북한의 식량난과 관련해 세계 각국 구호단체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가 5월2일부터 6일까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고 워싱턴소재 대북(對北) 구호단체인 국제전략화해연구소(ISR)가 18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미국 유럽 일본 등지의 50여개 비정부 기구와 한국내 10여개 구호단체 및 북한의 홍수피해 대책위원회,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등 관련기구의 대표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대북 인도주의 원조의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로 열릴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 의약품 원조상황을 점검하고 북한의 농업구조 조정과 보건환경 개선 등에 관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ISR는 “북한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북원조의 장기적 방향을 모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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