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은행-종합상사 신용 잇단 추락…피치IBCA 하향조정

  • 입력 1999년 2월 10일 19시 36분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이 일본의 주요은행 종합상사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낮추고 있어 일본의 경기 회복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영국의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IBCA는 10일 도쿄 미쓰비시 등 일본 주요 7개 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일제히 낮췄다. 이에 따라 도쿄 미쓰비시은행의 장기채권등급은 ‘A+’에서 ‘A’로 낮아졌으며 일본흥업 스미토모 미쓰비시신탁 요코하마은행 일본장기신용은행 다이와은행의 장기채권등급도 한 두단계씩 낮아졌다.

또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도 이날 “일본 미쓰비시 미쓰이 이토추 마루베니 닛쇼이와이상사 등 부채비율이 높은 5대 종합상사의 신용등급을 모두 한두단계씩 낮춘다”고 발표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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