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재무회의 성명]IMF 역할강화 촉구

  • 입력 1999년 1월 17일 20시 17분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재무장관 회담에 참석한 25개국 재무장관들은 16일 국제 금융체제의 개혁과 금융감독의 강화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번 회담의 의장인 오스카 라퐁텐 독일재무장관은 이날 폐막 성명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역할, 위기예방 및 극복절차, 민간부문 참여 등 국제통화체제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국제금융시스템에 대한 감독기능과 규제기준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과 선진국간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각국 재무장관들은 특히 헤지펀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헤지펀드 이동시 보고의무를 부과하는 등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한국대표인 이규성(李揆成)재무장관은 주제발표에서 IMF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들이 ‘실질적인 최종 대부(貸付)자’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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