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안락사 의사」 재판회부…1급살인등 혐의

입력 1998-12-10 19:19수정 2009-09-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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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한 ‘안락사 의사’ 잭 케보키언박사(76)가 1급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미 미시간주 제51 지방법원의 필리스 맥밀런 판사는 9일 1급살인, 범죄적 자살방조, 통제약물 제공 등 3개 혐의를 적용해 케보키언박사를 재판에 회부하기로 주 검찰측과 합의했다.

검찰은 지난달 케보키언박사가 루게릭병 말기환자의 안락사 시술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CBS방송에 보내 방영토록 한 뒤 그를 기소했다.

맥밀런판사는 “케보키언박사가 계획적으로 살인할 의사가 있었으며 사전에 숙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케보키언박사는 그동안 “재판에 들어가면 법정에서 안락사의 당위성을 주장하겠으며 유죄판결을 받더라도 단식으로 내 뜻을 관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워터퍼드(미 미시간주)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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