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核협의, 이달말 뉴욕서 개최

  • 입력 1998년 11월 20일 19시 14분


북한이 평북 대관군 금창리에 짓고있는 지하시설이 핵시설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제2차 북―미(北―美)간 협의가 이달말 뉴욕에서 열린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0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한미 양국은 북한 지하시설의 핵의혹을 규명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북한은 이달말 뉴욕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측은 2차회의를 통해 북한이 제네바합의 위반이 될 수도 있는 금창리 시설에 대한 의혹을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 시설에 대한 현장조사를 관철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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