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에 식량 310만t 긴급지원키로

  • 입력 1998년 11월 8일 19시 23분


동아시아에서 촉발된 금융위기와 40년만의 흉작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러시아는 93년 4월 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서방국가로부터 수백만t의 식량을 지원받기로 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6일 미국 대표단과 협상을 갖고 올 겨울을 나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1백50만t의 밀을 포함해 3백10만t 규모의 쇠고기 돼지고기 옥수수 등 긴급 식량을 제공받기로 하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미국은 이와 함께 러시아가 추가로 미국산 건조 우유와 밀 육류 옥수수 등 1백50만t의 식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연리 2%의 차관 6억달러를 5년 거치 20년 상환조건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모스크바AFP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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