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상원, IMF지원 전제조건 유감』

  • 입력 1998년 10월 22일 19시 42분


정부는 미국 상원이 21일 1백80억달러 규모의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출자)법안을 승인하면서 이 자금이 한국의 반도체 자동차 조선 철강 섬유 등 5개 산업분야에 지원돼서는 안된다는 전제조건을 붙인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통상부 李晟周(이성주)국제경제국 심의관은 22일 논평을 통해 “미 의회의 결정이 국제금융체제의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나 지원법안에 ‘IMF자금이 한국내 주요 산업을 위해 지원됐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문안이 포함된데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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