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는 일본정부가 엔화가치 유지를 위해 언제든지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엔화 매입주문이 급증해 달러당 엔화 환율은 한때 1백32.95엔을 기록했다. 엔화환율이 1백32엔대에 이른 것은 올 5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오후 들어 엔화환율은 다시 올라 달러당 1백33∼1백34엔에 거래됐다.
한편 이날 일본증시의 주가는 히타치제작소가 4천명을 해고할 것이라는 소식 때문에 하락세를 나타내 닛케이(日經)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백18.33엔(1.53%) 떨어진 14,042.91엔을 기록했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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