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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9월 4일 1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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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향상을 위해 ‘악어훈련’을 도입하려던 한 수영 코치의 기상천외한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
호주의 마크 데이비스 코치는 3m길이의 악어를 수영장에 넣어 선수들의 기록향상을 꾀하려고 했으나 당초 악어를 공급하기로 했던 동물원이 불가 입장을 표명, 수포로 돌아간 것.
동물원측은 “시의회로부터 외압은 없었다”면서 “약속을 어긴 것은 사람이 아니라 악어가 다칠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
이에 대해 데이비스 코치는 “악어의 입을 틀어막고 약까지 먹이기 때문에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하며 못내 아쉬움을 토로.
〈다윈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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