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석은 1일 중국을 방문중인 가이후 도시키(海部俊樹)전일본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현재로서는 위안화 평가절하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나 100% 확신할 수 있는 세상일은 없다”고 말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이날 밤 보도했다.
NHK는 “장주석의 이같은 발언은 앞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이 계속될 경우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할 수도 있음을 처음으로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을 거듭 부인해왔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