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앙골라 콩고內戰에 軍투입

  • 입력 1998년 8월 23일 19시 39분


반군의 공격을 받고 있는 로랑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짐바브웨와 앙골라 병력이 콩고에 진입한 가운데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이 22∼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열렸다.

외무장관 출신으로 반군측에 합류한 비지마 카라하는 21일 앙골라군이 콩고 영토에 들어와 반군을 후방에서 공격하고 있다며 “앙골라의 개입은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앙골라군에 앞서 짐바브웨군 6백명이 20일 카빌라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콩고에 진입했다.

반군은 이날 킨샤사 남서부에서 짐바브웨의 중국제 미그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으나 짐바브웨는 전투기 파견 사실을 부인했다.

〈킨샤사·프리토리아외신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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