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준비銀 『엔폭락 막으려 8억달러 매각』

  • 입력 1998년 7월 31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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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난달 17일 일본의 엔화가치 폭락세를 저지하기 위해 92년 이후 처음으로 국제 외환시장에 개입, 8억3천3백만달러를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집행기구 역할을 해 온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30일 발간한 계간(季刊) 보고서에서 이같은 시장개입의 규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개입은 엔화 가치가 달러당 1백46.78엔으로 8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다음 날인 17일 오전 7시55분(현지시간) 달러당 1백42.21엔에서 시작돼 오전 9시20분까지 이어졌다.

〈뉴욕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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