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 PC, 美 NSTL社 호환성테스트 통과

  • 입력 1998년 7월 15일 19시 23분


대우통신(대표 유기범·柳基範)이 국내 컴퓨터 업체중 처음으로 세계적인 PC성능 시험기관인 미국 NSTL사의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대우통신은 15일 “노트북 시리즈인 ‘솔로 CN530’과 ‘CN550’이 NSTL사의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해 미주대륙과 유럽시장 진출의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NSTL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한 인증시험은 까다롭기로 유명해 2백여개의 테스트 항목 중 단 한가지라도 문제가 생기면 이를 해결하기 전에는 더 이상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는다. 컴팩과 델 등 세계적인 PC업체들도 1,2개 모델밖에 인증받지 못한 상태.

미국 캐나다 등 미주지역의 정부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반드시 이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대우통신측은 “NSTL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이들 정부기관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막대한 시장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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