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톈안문광장은 89년 유혈진압의 현장으로 이곳의 환영행사는 미국대통령이 중국지도자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상징성으로 인해 미국내 인권단체의 항의를 받고있다.
환영의식이 진행되는 지점은 정확히 톈안문광장 서측 인민대회당의 동편입구 계단앞 광장. 전국인민대표대회 개회시 귀빈용 주차장으로 쓰이는 장소다.
중국측은 공식적으로 환영의식 장소가 인민대회당 동문밖 광장이라고 발표했다. 톈안문광장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인민대회당 앞부분도 넓은 의미에서 텐안문광장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의장대 사열은 인민대회당 앞에서 진행되지만 예포부대는 톈안문광장 한가운데인 인민영웅기념비 앞에 포진한다는 점에서도 톈안문광장행사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heb86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