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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5월 15일 1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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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성적 지도력 사회봉사 등 각 방면에서 뛰어나 영예의 수상자가 된 한국계 학생은 트레이시 김양과 리처드 김군. 투데이는 전국 고교교사로부터 7천2백13명을 추천받아 최종적으로 20명을 선발했다.
한국계 학생들은 학교성적과 대입수학능력고사(SAT)점수가 모두 만점에 가까운 것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많은 봉사활동을 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캘리포니아주 빌라파크고교 졸업반인 트레이시 김은 UC어바인대 연구팀의 일원으로 에이즈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유전자 생성 연구를 하면서 소아에이즈재단과 헌혈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첼로 피아노연주와 신문편집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그는 하버드대에 진학할 계획.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고교의 리처드 김은 케네디센터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연주한 경력의 첼리스트. 미국 청소년정치모임회장이며 최근 어린이보호소에 컴퓨터센터를 설치하는 등 비영리기관과 학생들을 연결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역시 하버드대에 진학할 예정.
트레이시의 오빠와 리처드의 누나 역시 지난해 투데이지의 최우수 고교생 20인에 뽑힌 수재들이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