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영변원자로 동결상태 유지』

미국 국무부는 13일 북한이 영변 원자로의 봉인을 뜯고 폐연료봉의 봉인작업을 중단시켰다는 뉴욕타임스지의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면서 “원자로의 동결상태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은 4월말 미국이 제네바협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면서 일시적으로 청소작업을 중단한 바 있으나 협정은 계속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북한과의 핵동결협정을 계속 이행할 것”이라면서 대북(對北) 중유공급과 관련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이달말경 13만t의 중유를 북한에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