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정부는 23일 각료회의에서 ‘고용정책 행동계획’을 마련, 4백8억마르크(약 32조원)를 투입하는 적극적인 노동시장 정책을 펴기로 했다.
귄터 렉스로트 경제장관,노버트 블륌 노동장관,위르겐 뤼트거스 교육장관이 공동 작성한 이 행동계획에 따라 독일은 현재 4백60만여명인 실업자를 연말까지 20만명 이상 줄일 계획이다.
독일은 청소년 실업률이 유럽연합(EU) 평균치의 1.5배인 10.3%인 점을 감안해 옛 동독지역에서 1만7천5백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장기 실업자의 직장복귀를 지원하는 등 올해 안에 7만명 이상을 재취업시킬 계획이다.
〈베를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