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 8월부터 개방…예정보다 5개월 빨라

  • 입력 1998년 4월 24일 19시 47분


정유산업이 당초 일정보다 빠른 8월 1일부터 외국인에게 전면 개방된다.

24일 산업자원부는 6월중 석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대로 7월중 시행령을 개정, 8월1일부터 석유정제업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정유산업 대외개방은 당초 99년 1월1일로 예정됐으나 외국자본 유치 필요성에 따라 이같은 조기 개방 방침을 정했다.

현행 석유사업법은 정유사에 대한 외국인 참여 지분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 제한이 철폐되면 쌍용정유와 한화에너지 현대정유 등 정유업체들의 외자유치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백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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