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G 반도체,美서 反덤핑판정 받을 듯

  • 입력 1998년 3월 3일 20시 15분


미국 상무부는 한국의 현대전자와 LG반도체에 대해 고율의 덤핑 마진을 부과할 것으로 2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상무부는 이에 앞서 현대전자와 LG의 반덤핑 제소 철회요청을 기각, 4차 예비판정 결과를 3일 발표한다고 한 소식통이 밝혔다.

현대전자와 LG반도체는 최근 원화의 평가절하에 따라 16메가D램과 64메가D램의 가격이 하락함으로써 미국 반도체 업체들로부터 집중적으로 반덤핑 판정 위협을 받아왔다.

삼성전자는 이미 D램과 S램 모두 2%이하의 반덤핑 마진율을 적용받아 이번 반덤핑 마진율 적용에서 제외됐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