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도쿄(東京)도 구니타치(國立)시의 한 호텔에서 중소 자동차부품 판매회사 사장 3명이 각자 자신의 방에서 에어컨 통풍구에 끈으로 목을 매단 채 숨져있는 것을 호텔종업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 3명은 25일 오후 함께 호텔에 와 “잠시 쉬고 싶다”며 방 3개를 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3명중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 ‘스포트’사장인 고바야시 마사아키(小林正明)의 가방에서는 부인과 딸 앞으로 보낸 “회사 자금난으로 괴로웠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도쿄〓권순활특파원〉